지난 한 주(6/29 ~ 7/5)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일어난 일들을 정리합니다. 온라인·크로스보더 K-브랜드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세 가지 소식을 골랐습니다.
1분 요약
이번 주 핵심 키워드는 '언제 입금되느냐'가 아니라 '얼마가 입금되느냐'입니다.
이번 주에는 정산 금액에 직접 영향을 주는 새로운 비용 항목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EU의 소액면세 종료(7월 1일), Shopee 베트남의 주문당 고정 수수료 신설, Amazon의 광고비 지급액 차감 전환(8월 1일)까지. 서로 다른 정책이지만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판매량이나 매출은 그대로지만, 실제 판매자에게 입금되는 금액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새롭게 발생하는 비용을 항목별로 구분해 관리하는 것입니다. 비용이 하나로 묶여 있으면 실제 지급액이 예상과 달라진 이유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비용 항목이 정산 데이터에 명확하게 반영되어 있으면, 지급액 차이의 원인을 빠르게 확인하고 월 마감도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What's New
1. EU, 소액면세 종료 — 150유로 미만 소포마다 품목당 3유로 관세
7월 1일부터 EU가 소액면세(de minimis) 제도를 종료했습니다. 지금까지는 150유로 미만의 소액 수입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금액과 관계없이 모든 소포에 관세가 적용됩니다.
관세는 관세 품목(tariff heading) 단위로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소포에 3개의 품목코드가 포함되어 있다면 3유로 × 3개 = 총 9유로의 관세가 발생합니다.
이번 정책은 EU 이커머스 수입의 약 93%를 차지하는 비EU 셀러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약 2유로의 별도 취급 수수료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Amazon EU를 통해 유럽 시장에 판매하는 K-브랜드라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For Sellers
이번 변경으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랜디드 코스트(Landed Cost, 제품이 구매자에게 도착하기까지 발생하는 총비용)입니다. 기존에는 관세가 없었던 구간이었기 때문에 원가와 배송비를 중심으로 비용을 계산했다면, 이제는 주문마다 관세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관세는 판매 금액의 비율이 아니라 소포와 품목 기준의 고정 금액으로 부과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즉, 같은 매출이라도 주문 건수가 많거나 하나의 소포에 여러 품목이 포함될수록 실제 부담하는 관세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비용이 배송 건별로 별도 관리되지 않으면 해당 월의 매출원가가 실제보다 낮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EU 발송 물량이 많은 브랜드라면 7월 마감부터 이러한 영향을 바로 확인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Prism's View
이 변화가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이유는 관세가 마켓플레이스 수수료와는 별도로 발생하는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정산 리포트만으로는 관세 항목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별도로 관리하지 않으면, 월 마감 시 실제보다 낮은 매출원가가 계산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줄이려면 판매 수수료뿐 아니라 배송비와 관세처럼 주문에 연결된 모든 비용을 하나의 기준으로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Prism은 마켓플레이스 수수료뿐 아니라 관세와 같은 추가 비용도 함께 추적해, 실제 랜디드 코스트가 월 마감에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 Shopee 베트남, 정산에서 주문당 3,000동 수수료 직접 차감
7월 초부터 Shopee 베트남이 성공 주문마다 '플랫폼 인프라 수수료' 명목으로 3,000동(약 0.12달러)을 정산에서 직접 차감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판매 수수료와는 별도로 추가되는 항목이며, 매출의 일정 비율이 아니라 주문 건당 고정 금액으로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한편, 앞서 도입이 논의됐던 매출 1%의 'Visibility Maintenance Program'은 경쟁당국 개입 이후 현재까지 보류된 상태입니다.
🛍️ For Sellers
주문당 3,000동은 건별로 보면 큰 금액은 아닙니다. 하지만 월 주문량이 수만 건에 이르는 브랜드라면 누적 비용은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수수료가 정산 데이터에서 별도 항목으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수수료 항목 합계와 실제 정산 금액 사이에 설명되지 않는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월 마감 과정에서는 그 원인을 찾는 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Prism's View
마켓플레이스의 수수료 정책은 계속 바뀝니다. 새로운 수수료가 추가될 때마다 회계 처리 방식을 수작업으로 수정하는 것은 실무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수료 구조가 변경되더라도 정산 합계와 수수료 항목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입니다.
Prism은 채널별 수수료를 항목 단위로 재구성해 Shopee 베트남처럼 새로운 수수료가 추가되더라도 정산 합계와 수수료 항목을 일관된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3. Amazon, 광고비 청구 방식 변경 — 카드 청구에서 지급액 차감으로 (8월 1일)
8월 1일부터 Amazon이 광고비 청구 방식을 변경합니다.
지금까지는 광고비가 카드로 별도 청구됐다면, 앞으로는 정산 지급액에서 직접 차감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즉, 판매 대금을 지급하기 전에 Amazon이 광고비를 먼저 차감하는 구조입니다.
이번 변경으로 실제 입금 금액을 결정하는 요소가 하나 더 늘어납니다. 기존에도 Amazon은 배송 완료 후 7일 뒤에 정산하는 DD+7 구조를 운영하고, 반품이나 분쟁에 대비해 일부 금액을 보류하는 Account Level Reserve를 적용해 왔습니다. 여기에 광고비까지 지급액에서 직접 차감되면서, 회계상 매출과 실제 입금 금액 사이의 차이가 이전보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 Marketplace Pulse 조사에서는 셀러의 49%가 수수료를 마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 For Sellers
이번 변경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회계 처리 방식입니다. 광고비가 카드 청구에서 정산 차감 방식으로 바뀌면 비용이 인식되는 시점과 계정 처리 방식도 함께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카드 청구 기준으로 광고비를 관리해왔다면, 8월부터는 회계 처리 기준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현금 흐름 관리입니다. 광고비가 정산 전에 차감되면서 실제 입금 금액은 이전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기존 기준으로 현금 흐름을 예측하면 실제 입금액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 사항을 미리 반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8월 마감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차이를 처음 확인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Prism's View
이번 변경이 까다로운 이유는 광고비가 정산 프로세스 안으로 들어오면서, 매출이 발생한 시점과 실제 입금이 이루어진 시점을 함께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무에서는 매출이 기록된 날짜(Posted Date)와 실제 지급이 이루어진 날짜(Release Date)를 나란히 확인하고, 그 사이에 발생한 광고비나 보류금 등 차감 항목을 함께 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Prism은 Amazon의 Posted Date 기준 매출과 Release Date 기준 입금 데이터를 함께 보여주고, 그 사이 발생한 공제 항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광고비 청구 방식이 변경되더라도 월 마감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마치며
이번 주 세 가지 업데이트는 서로 다른 국가와 마켓플레이스에서 발표됐지만,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변화는 하나입니다.
판매한 금액과 실제로 입금되는 금액 사이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관세는 마켓플레이스 수수료와 별도로 발생하고, 플랫폼은 새로운 주문당 수수료를 추가하며, 광고비는 카드 청구에서 정산 차감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어느 것도 매출 자체를 바꾸지는 않지만, 실제 정산 금액과 월 마감 결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새로운 비용이 생겼을 때 이를 항목별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입니다. 공제 항목이 명확하게 관리되어야 정산 금액이 달라진 이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반복적인 수작업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프리즘은 주요 마켓플레이스의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변경되는 수수료와 공제 항목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K-브랜드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월 마감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리즘의 역할입니다.
FAQ
Q. EU 소액면세 종료는 어떤 브랜드에 영향을 주나요?
150유로 미만의 소포를 EU로 배송하는 비EU 셀러에게 적용됩니다. Amazon EU를 통해 유럽 시장에 판매하는 K-브랜드라면 7월 발송분부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관세는 소포와 품목 기준의 고정 금액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소포에 포함된 품목코드 수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관세도 달라집니다. SKU 구성까지 함께 점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 Shopee 베트남 주문당 수수료는 기존 수수료와 별도로 부과되나요?
네. 기존 판매 수수료와 별도로 성공 주문 1건당 3,000동이 추가로 차감됩니다.
이 수수료가 정산 데이터에서 별도 항목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수수료 합계와 실제 정산 금액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월 마감 시 원인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Q. Amazon 광고비 청구 방식 변경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8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광고비가 카드 청구에서 정산 지급액 차감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비용 인식 방식과 실제 현금 흐름에도 영향을 줍니다. 8월 마감 전에 회계 처리 기준과 현금 흐름 예측 방식을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 마켓플레이스 정책 변화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나요?
포트원 프리즘은 주요 마켓플레이스의 셀러 정책과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K-브랜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변경 사항을 선별해, 실무에 필요한 관점에서 정리해 제공합니다.
Prism 도입문의 →



.png&w=3840&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