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머스가 한국에서 마주하는 과제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이 글로벌에 기반을 둔 커머스 기업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할 때 직면하는 어려움 중 하나는 ‘결제’입니다. 한국은 신용카드 외에도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간편결제 비중이 높고, 가상계좌·즉시이체·부분취소 등 해외 결제 표준과는 다른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글로벌 본사의 결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사용자 경험 저하, 결제 전환율 감소, 운영 리스크 증가, 재무·정산 프로세스 비효율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 역시 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기존의 글로벌 결제대행사 기반 구축된 시스템으로 한국 자사몰 운영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한국 시장의 결제 패턴을 충족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었습니다.

글로벌 결제 구조를 그대로 이식한 기존 구조의 한계
(1) Global PG 기반의 제약
오니츠카타이거는 글로벌 PSP Adyen(아디옌)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도 결제를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운영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제약이 드러났습니다.
- 국내 핵심 간편결제 미지원 (네이버페이, 토스 간편결제 등)
- 글로벌 요율 기반의 높은 수수료 구조
- 정산 사이클이 한국 커머스 운영 리듬과 불일치
- 부분취소·가상계좌·즉시이체 등 로컬 프로세스 반영 어려움
기본 결제 운영은 가능했지만, 고객 경험·비용·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국내 환경과 큰 간극이 있었습니다.
(2) Magento 기반의 기술적 난이도
오니츠카타이거는 글로벌 커머스 엔진인 Magent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Magento는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지만, 결제 연동과 Checkout 구조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해야 하므로 국내 결제수단 연동 난이도가 높습니다.
특히 Checkout에서 승인, 매입, 정산까지 이어지는 한국 카드사 구조, PG별 API 차이, 간편결제별 호출 방식 차이, 부분취소·환불 처리 등 로컬 규격은 해외 개발팀이 단독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3) ERP 대사 재연동의 부담
오니츠카타이거는 Adyen API를 기반으로 ERP에서 대사 로직을 설계하여 내부 시스템과 맞춰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새로운 PG나 결제수단을 도입하려는 시점마다 ERP 전체를 다시 수정해야 하는 제약을 만들었습니다.
포트원과 함께 구축한 한국형 결제 인프라
오니츠카타이거는 한국 시장에 맞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포트원을 도입했습니다.
포트원은 결제수단 현지화뿐 아니라, 해외 개발사–국내 커머스팀–ERP 구축사 사이에서 기술적 조율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형 결제 운영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1)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결제수단 라인업 구축
포트원은 오니츠카타이거의 Magento 환경에 한국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수단을 적용했습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간편결제, 토스 퀵계좌이체(오픈뱅킹 기반), 국내 카드사 승인/정산 구조 최적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퀵계좌이체 도입 후 프로모션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전환율과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 명확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기술 PM 역할: 글로벌 개발팀과 로컬 운영팀 간의 간극 해소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은 단순한 결제 연동이 아니라, 국내·해외 개발 리소스 간의 기술적 브릿지 역할이었습니다.
포트원은 한국 결제 구조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카드 승인·매입·정산의 국내 표준 프로세스, 간편결제별 기술 스펙 차이, Magento 구조에서의 구현 방식을 안내했습니다.
기술 협업 채널(Teams)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 오류 재현/로그 분석 지원, API 문서 해석 및 예외 케이스 안내를 진행했습니다. Checkout·Webhook·API 커스터마이징 가이드를 통해 Magento 기반 결제 플로우에 맞는 구조를 제시하고, 필드 매핑, 취소·환불 처리 방식을 정립했으며, 외부 개발사가 구현한 코드의 품질을 검증했습니다.
해외 개발사가 한국 결제 구조를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도 프로젝트가 지연되지 않도록 양측의 기술 언어를 정렬하는 역할을 포트원이 담당했습니다.
(3) 거래대사 API를 통한 ERP 통합 자동화
오니츠카타이거는 기존 Adyen 기반 대사 방식에서 벗어나 포트원의 거래대사 API를 SAP ERP와 직접 연동하여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정합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포트원의 거래대사 API는 모든 PG사의 데이터를 통합한 단일 표준 스키마를 제공합니다. 승인, 취소, 환불, 정산 정보를 ERP에 자동 반영하며, SAP 내 대사 로직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영팀의 검증·수기 작업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다른 결제수단 혹은 PG를 추가하더라도 ERP 구조를 다시 구축할 필요가 없어 확장성 측면에서도 큰 이점을 확보했습니다.

글로벌 운영 표준을 유지하며 한국형 결제를 구현하는 방법
오니츠카타이거 사례는 글로벌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때 결제 인프라도 현지에 맞춰 최적화된 구조로 개편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포트원은 결제수단 현지화, Magento 기반 연동, ERP 거래대사 자동화, 글로벌/로컬 기술 팀 간 조율을 모두 충족하는 형태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오니츠카타이거의 한국 운영 구조를 안정적으로 재정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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