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셀러 정산,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정산이 어려운 이유 (1) 재무팀 실무자 편

매월 10일. 세금계산서 발행 마감일이 있는 주간은 어김없이 야근이 잡혀있습니다. 매달 미리미리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도 왜 마감일만 되면 매번 촉박해지는 걸까요?

조금만 들여다보면 진짜 문제는 세금계산서 발행 업무보다 전 단계의 업무 복잡성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하위셀러가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세금계산서 발행 전 하위셀러 정산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하위셀러 정산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산업군 별 하위셀러 정산의 특징과 함께 효율적인 정산을 위해 많은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정산 시스템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하위셀러 정산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세요.

최근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근로자 동향 지수(Work Trend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MS 365 월간 사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업무의 약 18%, 전체 업무 시간 중 1/5의 시간을 엑셀을 활용해 처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위셀러가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재무팀의 경우, 하위셀러 정산을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곳들이 엑셀(Excel)을 활용해 정산을 진행합니다.

모든 단계가 중요한 만큼 파트너 수가 늘어날수록 정산에 소요되는 시간은 물리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반복되는 업무지만 단계마다 꼼꼼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높은 생산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비즈니스 규모가 커질수록 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 등 관리해야 하는 영역이 조금씩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경우 산업(업종)에 따라 더 유의 깊게 보아야 하는 관리포인트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발생한 수익에서 플랫폼 수수료를 차감하고 정산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입점사 수의 증가와 함께 다양한 예외케이스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정산 프로세스 안에서 어떤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을까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경우, 강사의 정산 형태가 회차별 고정 정산, 다운로드에 따른 수익 셰어, 추가 개런티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더불어 강사가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프리랜서 혹은 개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세금계산서 발행 외에 기타 소득(원천징수) 처리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현지)와의 결제로 인해 부가적인 체크 포인트들이 발생합니다. 특히 날씨와 치안 이슈 등으로 인한 대량 노쇼 발생, 예약취소에 따른 취소/환불 반영 등 건별 별도 정산 케이스가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업종인 식품과 패션 플랫폼은 시즌에 맞춘 대형 기획전에 따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대규모 기획전의 경우 높은 할인율로 단기간에 많은 매출이 일어나기 때문에 하위셀러별로 일어난 많은 주문 건에 기획전 변경 수수료를 적용하는 복잡함이 존재합니다. 더불어 기획전과 별도로 진행되는 브랜드 내 품목 별로도 적용되는 무료배송, 할인 등 다양한 쿠폰 이벤트도 정산에 별도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산업은 배달, 숙박, 택시, 생활도우미 등 우리 일상에 다양하게 스며들어 있는 인력매칭서비스, O2O 비즈니스입니다. 오프라인 인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고객이 서비스를 제공받은 후, 용역사에게 대금을 빠른 시간에 지급하는 짧은 정산주기를 가지고 운영됩니다. 더불어 용역 제공 이후 고객 불만족으로 발생한 보상 처리 등에 대한 방안 고려도 필요합니다.

포트원 고객사 인터뷰를 통해 50명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마켓플레이스의 경우, 파트너사 정산을 위해 한달 중 꼬박 1주일을 정산에만 매달리고 있으며, 심지어 수기로 진행한다는 곳이 많다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금계산서 발행 외에도 원천세 신고/ 납부, 회사의 각종 비용 정산 그리고 월결산 및 관리회계, 분기별 결산 그리고 가장 중요한 회계 감사까지 신경 써야 하는 재무, 회계팀에서 정산에만 매달리느라 다른 중요한 업무들에 쏟아야 하는 많은 리소스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산업군에 상관없이 정산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소요되는 리소스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정산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 다른 회사들은 어떤 방법을 택하고 있을까요?

정산 리소스 절감에 대해 고민하며 가장 먼저 고려하는 선택지는 우리 비즈니스에 맞춘 내부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는 방법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파트너(하위셀러) 정산을 위한 항목(필터) 설정을 통해 자동적으로 정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고도화되면 영업, 회계 시스템과의 연동개발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도화까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축이 완료된 이후에도 유지, 보수를 위한 전담 개발 인력이 필요합니다.

내부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활용할 수 있는 리소스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정산 시스템 개발 시 외주 개발사에게 의뢰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하지만, 정산 시스템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억 단위 이상의 외주 개발 비용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특히, 비즈니스에 밀접하게 연관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정확한 요구사항 반영을 위해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유지/보수를 요구하기 어려운 것도 큰 어려움 중에 하나입니다.

내/외부 리소스를 활용해 정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시스템 구축을 포기하고 기존에 추구하던 수기로 엑셀을 정산하는 과정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이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는 바로 ‘정산 솔루션’입니다.

해외 유명 결제사인 Stripe에서 낸 하위셀러 솔루션 ‘Connect’가 있습니다.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화된 양식으로 파트너 보고서(정산서)를 작성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아 국내 사업자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동화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 반복된 작업을 자동화시켜주는 RPA 솔루션이 있습니다. RPA 솔루션의 경우, 비교적 간단하게 도입할 수 있지만 항목에 맞춰 엑셀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 등 단순업무의 시간을 줄여주는 정도로만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한정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사업자를 위한 정산 솔루션이 없었습니다. 포트원은 지난 10년간 빠르고, 간편한 결제연동 솔루션 서비스를 운영하며 많은 고객사들의 결제, 정산에 대한 고민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23년, 포트원은 셀러 정산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국내 유일 정산 솔루션 ‘파트너정산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파트너에 따라 개별 계약을 관리하고, API를 통해 정산 데이터와 연동해 파트너 별 정산 관리 및 대량이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엑셀로 수기로 하던 모든 과정을 포트원의 파트너정산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세요. 매달 2.5명이 꼬박 투입되어야 하는 정산 리소스 세이브를 통해 재무팀의 다른 중요한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정산은 포트원에 맡기고, 더 중요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세요!

포트원의 파트너정산은 파트너(하위셀러) 정산을 위한 정산 내역 관리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계약 관리, 수수료 관리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단순히 정산을 위한 데이터를 취합하는 기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계약 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엣지 케이스 관리에 드는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 입니다.

지난 10년간 쌓아온 포트원의 노하우를 담아 비즈니스에 맞춘 정산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하위셀러 정산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지금 바로 상담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