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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K뷰티 수출은 2025년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많은 브랜드가 동남아를 넘어 다음 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곳이 라틴아메리카입니다. 동남아 이커머스 점유율 1위인 쇼피(Shopee)는 최근 브라질을 중심으로 물류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유통센터는 13개, 물류 허브는 180개. 상파울루 광역권 주문의 25%는 익일 배송이 가능할 정도로 배송 경쟁력도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이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진입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현지 유통사나 법인 없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장이었지만, 이제는 기존 쇼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1,910억 달러 규모의 라틴아메리카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다만 판매 채널을 넓히는 것과 운영이 쉬워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헤알화(BRL) 정산이 추가되고, 국가별 관세와 새로운 정산 주기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시장이 넓어진 만큼 재무 운영의 복잡성도 함께 커집니다.
K뷰티 수출은 2025년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많은 브랜드가 동남아를 넘어 다음 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곳이 라틴아메리카입니다. 동남아 이커머스 점유율 1위인 쇼피(Shopee)는 최근 브라질을 중심으로 물류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유통센터는 13개, 물류 허브는 180개. 상파울루 광역권 주문의 25%는 익일 배송이 가능할 정도로 배송 경쟁력도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이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진입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현지 유통사나 법인 없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장이었지만, 이제는 기존 쇼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1,910억 달러 규모의 라틴아메리카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다만 판매 채널을 넓히는 것과 운영이 쉬워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헤알화(BRL) 정산이 추가되고, 국가별 관세와 새로운 정산 주기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시장이 넓어진 만큼 재무 운영의 복잡성도 함께 커집니다.
동남아에서 성과를 만든 K뷰티 브랜드라면 한 번쯤은 다음 시장을 고민하게 됩니다. 문제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2025년 상반기 해외 온라인 K뷰티 매출의 55%가 미국에 집중돼 있고, 새로운 시장은 현지 유통사나 법인 없이 진출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공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쇼피(Shopee)가 라틴아메리카 물류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기존 쇼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
쇼피는 어떻게 동남아 1위 플랫폼이 됐을까?
쇼피는 처음부터 동남아를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현지화한 것이 아니라, 자카르타와 호치민의 모바일 소비자를 기준으로 프로모션 구조와 쇼핑 경험을 설계했습니다. 게임형 쇼핑, 라이브 커머스, 현지 셀러 중심 생태계도 모두 이런 전략에서 나왔습니다.
이 접근은 시장 점유율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쇼피는 동남아 6개 핵심 시장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 전체 이커머스 점유율은 53%에 달합니다. 쇼피가 속한 Sea 그룹의 2025년 거래 규모도 1,57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아마존은 글로벌 표준을 각 지역에 적용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를 갖췄지만, 동남아에서는 현지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된 쇼피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왜 쇼피의 다음 행선지가 라틴아메리카일까?
라틴아메리카가 지금의 동남아와 가장 닮은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2025년 라틴아메리카 이커머스 시장은 1,9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 세 나라가 시장의 84.5%를 차지합니다. 규모는 이미 충분하고, 성장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입니다.
소비자 특성도 비슷합니다. 모바일에서 쇼핑을 시작하고, 소셜 채널에서 상품을 발견합니다. 가격에는 민감하지만 새로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성향도 동남아와 닮아 있습니다. 물류 인프라는 아직 고도화되는 과정에 있지만,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같습니다.
쇼피에게는 낯선 시장이 아닙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성공했던 전략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라틴아메리카 진출은 새로운 도전이라기보다, 이미 검증한 운영 방식을 다른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실제 투자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쇼피는 2025년까지 브라질에 유통센터 13개와 물류 허브 180개, 수령 거점 3,000개 이상을 구축했습니다. 브라질 GMV는 전년 대비 18% 성장했고, 매출의 90%는 현지 셀러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에는 아르헨티나에 재진출했으며, 콜롬비아·칠레·멕시코에도 물류 거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 소비자는 정말 준비돼 있을까?
가장 분명한 답은 TikTok Shop 브라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25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TikTok Shop은 불과 3개월 만에 월 GMV를 100만 달러에서 2,570만 달러까지 키웠습니다. 브라질의 TikTok 사용자는 약 1억 1,100만 명에 달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장 속도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사용자가 짧은 기간 안에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는 것은, 소비자 행동뿐 아니라 결제와 커머스 인프라까지 이미 시장에 자리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새로운 소비 습관을 만드는 단계가 아니라, 검증된 판매 채널을 얼마나 빠르게 활용하느냐의 문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K뷰티 브랜드에게는 어떤 기회일까?
라틴아메리카 시장 자체보다 중요한 변화는 진출 방식입니다. 과거에는 현지 유통사나 법인, 물류 파트너를 확보해야만 진출이 가능했습니다. 새로운 시장 하나를 여는 데만 수년이 걸리곤 했습니다.
실제로 K뷰티의 해외 판매도 기존 유통 인프라가 있는 시장에 집중돼 있습니다.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지만, 해외 온라인 매출의 55%는 여전히 미국에서 발생합니다. 이는 미국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커서라기보다,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통 인프라가 먼저 갖춰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쇼피의 라틴아메리카 확장은 이 공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나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쇼피를 운영하는 브랜드라면, 상품 리스팅과 가격 정책, 프로모션 운영, 풀필먼트 경험을 그대로 활용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결국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것은 유통망이 아니라 시장 적합성입니다. 과거에는 유통을 만드는 데 몇 년이 걸렸다면, 이제는 **'우리 제품이 현지 소비자에게 통하는가'**를 훨씬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마켓플레이스는 지금 어디에서 운영되고 있을까요?
마켓플레이스
북미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유럽·중동
쇼피
미진출
동남아 6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폴란드, 스페인, 프랑스
아마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2개국
TikTok Shop
미국(2026년 1월부터 USDS 경유)
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인도네시아는 토코피디아 경유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라쿠텐
미국(Rakuten.com)
일본
미진출
프랑스, 독일
표에서 하나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 개의 마켓플레이스 모두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동남아와 라틴아메리카를 하나의 성장 축으로 연결하고 있는 곳은 쇼피뿐입니다.
아마존은 글로벌 커버리지는 가장 넓지만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TikTok Shop은 라틴아메리카 진출 속도는 빠르지만, 물류와 운영 인프라는 아직 확장 단계입니다. 라쿠텐 역시 일본을 제외하면 해외 거점이 제한적입니다.
쇼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동남아에서 구축한 물류와 셀러 운영 경험을 라틴아메리카로 그대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까지 운영 범위를 넓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K뷰티 브랜드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됩니다. 이미 쇼피를 통해 동남아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라틴아메리카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처음 구축하는 시장이 아닙니다. 익숙한 운영 방식과 인프라를 활용해 확장할 수 있는 다음 시장에 더 가깝습니다.
시장이 열릴 때 백오피스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 판매 채널만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재무팀이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도 함께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 판매가 시작되면 기존 JPY·SGD·IDR·VND에 더해 BRL 정산이 추가됩니다. 국가마다 다른 수입 관세와 수수료 구조도 함께 관리해야 하고, 정산 주기와 반품 정책도 기존 APAC 시장과는 다르게 운영됩니다.
문제는 이런 변화가 하나씩 쌓인다는 점입니다. 통화가 하나 늘어나면 대사해야 할 정산 데이터도 늘어나고, 새로운 마켓플레이스가 추가되면 확인해야 할 리포트도 함께 늘어납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월 마감은 더 오래 걸리고, 오류를 찾아내는 일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시장이 커진 뒤가 아니라,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운영 구조부터 준비하는 일입니다. 판매는 빠르게 확장할 수 있어도, 백오피스는 그만큼 빠르게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넓어질수록 재무는 더 복잡해집니다
쇼피의 라틴아메리카 확장으로 K뷰티 브랜드의 시장 진출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수년이 걸렸지만, 이제는 기존 쇼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몇 달 안에 새로운 시장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 채널이 늘어나는 만큼 백오피스도 함께 복잡해집니다. 정산 통화가 추가되고, 국가별 관세와 정산 주기가 달라지며, 대사해야 할 데이터도 계속 늘어납니다.
성장이 빨라질수록 먼저 한계에 부딪히는 것은 재무 운영입니다. 포트원은 글로벌로 확장하는 아시아 브랜드가 백오피스 때문에 성장 속도를 늦추지 않도록 재무 인프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마켓플레이스가 늘어날수록 정산 대사가 어떻게 복잡해지는지 궁금하다면, 정산 자동화 관련 아티클도 함께 읽어보세요.
FAQ
Q1. 동남아 쇼피에서 이미 판매 중이라면, 라틴아메리카 확장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기존 운영 방식을 얼마나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상품 리스팅과 가격 정책, 프로모션 구조를 브라질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현지 소비자에 맞게 조정하면 됩니다. 브라질은 매출의 90%가 현지 셀러에게서 발생하는 만큼, 배송 정책과 가격 경쟁력은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아마존 브라질 직진출과 쇼피 확장은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범위입니다. 아마존 브라질은 리스팅과 가격 정책, 풀필먼트 운영을 처음부터 설계해야 합니다. 반면 APAC에서 쇼피를 운영하고 있다면 기존 운영 경험과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확장할 수 있어 초기 진입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Q3. 브라질 진출을 준비할 때 재무팀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BRL 정산 체계, 화장품 수입 관세, 통화별 정산 대사 프로세스입니다. 특히 정산 통화와 마켓플레이스가 늘어날수록 대사해야 할 데이터도 함께 늘어납니다. 거래 규모가 커진 뒤 대응하기보다, 진출 초기부터 정산 구조를 갖춰두는 것이 이후 운영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Q4. 지금도 TikTok Shop 브라질 진출을 고려할 만한 시장인가요?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TikTok Shop 브라질은 출시 3개월 만에 월 GMV가 100만 달러에서 2,570만 달러로 성장하며 빠른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다만 물류와 운영 인프라는 아직 확장 단계입니다. 안정적인 운영을 우선한다면 쇼피를 기반으로 진출하고, TikTok Shop은 추가 판매 채널로 검토하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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