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결제, 스트라이프와 페이팔만 쓰면 모든게 해결될까?
최근 포트원이 만나는 고객사의 경영진들은 '해외 진출'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2026년을 앞둔 지금, 해외 진출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되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맥킨지(McKinsey)를 비롯한 글로벌 컨설팅 펌들은 2025년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불확실성 속의 용기 있는 성장(Courageous Growth)’을 강조했죠. 좁아진 내수 시장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돌파할 유일한 해답은 결국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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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을 앞둔 기업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요? 바로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입니다.
특히 해외 법인 설립의 복잡성, 높은 거래 수수료, 그리고 낯선 정산 및 세무 처리 문제로 인해 고민이 깊어집니다.
많은 분들이 스트라이프(Stripe)나 페이팔(PayPal)을 당연한 선택지로 여기지만, 막상 도입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복잡한 장벽에 부딪히는 일이 빈번하죠.
이커머스 업체들의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는 ‘국내 PG사’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리스크가 적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본 가이드는 글로벌 PG사를 이용한 해외 진출의 현실적인 장벽을 짚어보고,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현실적인 결제 시스템 구축 로드맵을 제안합니다.
글로벌 PG, 편리함 뒤 숨어있는 장벽과 리스크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PG사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생존과 직결된 해외 PG사들의 핵심 문제점들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1) 스트라이프의 높은 진입 장벽
- 한국 법인 가입 불가 : 스트라이프를 사용하려면 미국 또는 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을 별도로 설립해야 하며, 이는 법인 설립 비용 및 유지 비용, 복잡한 세무 처리 등을 유발하여 초기 단계 스타트업 및 신사업 부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2) 페이팔의 높은 수수료
- 수수료 리스크 : 페이팔은 연동이 쉽지만, 국가 간 거래 수수료가 약 4.4%에 달합니다. 여기에 더해 정산을 위한 환전시 추가로 4%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이는 결제 마진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초기 혹은 중소 규모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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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결제, 국내 PG사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해외 법인 설립과 높은 수수료는 해외 진출의 큰 걸림돌이 됩니다.
하지만 해외 진출 초기 단계라면 국내 PG사를 활용해 해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 없이도 탄탄한 안정성과 원화 정산의 이점을 제공하며, 글로벌 결제가 충분히 가능한 국내 PG사들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결제, 국내 PG사의 장점
- 해외 법인 불필요 : 별도 해외 법인 없이 즉시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합니다.
- 원화(KRW) 정산 : 정산이 원화로 이루어져 환리스크 관리가 용이하며, 세무 처리가 간편합니다.

포트원이 제안하는 ‘해외 진출 결제 3단계 전략’
해외를 공략하는 비즈니스에게 단 하나의 PG사만 고집하는 '올인' 전략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 타겟 국가, 그리고 매출 규모라는 세 가지 변수에 맞춰 결제 시스템을 유연하고 지능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승인율을 극대화하는 궁극적인 해법입니다.
해외 시장 진입, 성장, 확장기에 맞는 결제 전략을 검토해보세요.
- 진입기 : 최소 리스크로 빠르게 오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PG사와 페이팔 조합으로, 법인 없이 빠르게 시작하고 원화 정산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합니다. 대부분의 국내 PG사 및 페이팔은 포트원을 통해 쉽고 빠르게 구축이 가능합니다.
- 성장기 : '최적의 결제 수수료'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출이 늘어나면 PG 수수료가 곧 비용 부담으로 직결됩니다. 이때는 페이레터, 페이먼트월 등 현지 매입이 가능한 글로벌 파트너사를 도입하는 것을 추천하며, 포트원을 통해 더욱 쉽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 확장기 : 해외 법인을 설립해 스트라이프, 월드페이(Worldpay) 등 도입을 고려할 수 있지만, Triple-A를 통해 '크립토 결제'를 활성화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크립토 결제를 활용하면 수수료 비용이 크게 저렴해지며, 해외 결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지백(Chargeback)'위험도 감소합니다.
해외 결제, 국내 PG사 활용 시 꼭 알아야 할 한계
국내 PG사를 활용하는 것은 '실행' 관점에서 매우 훌륭한 전략입니다. 해외 법인 설립이라는 거대한 장벽 없이 즉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규모가 커지고 트래픽이 늘어날수록, 국내 PG사가 가진 구조적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핵심은 ‘승인율’과 ‘전환율’ 입니다.
(1) 매입사 위치에 따른 승인율 차이
해외 결제 승인율은 매입사가 고객과 동일한 권역에 있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스트라이프나 Adyen 같은 글로벌 PSP는 전 세계 주요 거점에 로컬 매입 라인을 구축하여 '로컬 거래'로 처리합니다.
반면, 국내 PG사는 구조적으로 국내 매입사(하나/BC카드 등)를 경유하여 Cross-border(국경 간) 거래를 일으킵니다.
이 경우, 해외 발급사의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가 해당 거래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확률이 높아져, 로컬 매입 대비 구조적으로 승인 거절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3D Secure 운영의 유연성 부족과 차지백 리스크
3D Secure(결제 인증)는 차지백(승인 취소 분쟁)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안전장치이지만, 동시에 고객에게는 ‘결제 장벽(Friction)’으로 작용합니다. 관건은 "이 장벽을 얼마나 유연하게 조절하느냐" 혹은 "리스크 자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입니다.
- 국내 PG사 : 자체적인 리스크 헷지를 위해 일괄적인 3D Secure 룰을 적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상 유저에게도 불필요한 인증을 요구하게 되어, 인증 피로도로 인한 이탈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 Global PSP (스트라이프, Adyen 등) : 데이터 기반의 '위험 기반 선별 인증(Risk-Based Authentication)'을 수행합니다. 리스크가 낮은 거래는 인증을 생략하고 고위험 거래만 선별하여, 보안과 전환율 사이의 최적점을 찾아냅니다.
- 크립토 결제 (Triple-A 등) : 아예 차지백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 대안입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특성상 거래가 비가역적이므로, 차지백 자체가 발생하지 않아 3D Secure 같은 복잡한 인증 절차가 불필요합니다.
따라서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합니다. 시장 진입 초기에는 국내 PG사의 접근성을 활용하더라도, 트래픽이 늘어나는 시점에는 3단계 전략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글로벌 PSP를 통해 승인율을 정교하게 튜닝하거나, 크립토 결제를 도입하여 차지백 이슈를 구조적으로 제거하는 등 비용과 리스크를 최적화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 결제 Q&A
Q. "중국 유학생들에게 결제를 받고 싶어요. 알리페이/위챗페이는 어떻게 붙이나요?"
A. KICC/엑심베이/이니시스 연동을 추천합니다. 중국 고객은 신용카드보다 알리페이/위챗페이를 선호합니다. 국내 PG사를 통해 이를 연동하면, 유학생은 위안화로 결제하고 학교는 원화로 정산받을 수 있어 관리가 가장 편합니다.
Q. "쇼피파이(Shopify)로 만든 사이트인데 국내 PG사가 붙나요?"
A. 네, 포트원을 활용해 국내 PG 연결이 가능합니다. 쇼피파이는 기본적으로 스트라이프 친화적이지만, 포트원을 통하면 국내 PG사의 해외 결제 기능을 쇼피파이에 붙일 수 있습니다. 초기 법인 설립 없이 글로벌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입니다.
Q. "하나의 사이트에서 국내/해외 결제를 같이 받아도 되나요?"
A. 가능하지만, '분리'를 추천합니다. 국내 PG사를 쓰면 해외 카드로 결제해도 승인 베이스는 '원화'입니다. 환율 차이(DCC)로 인한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국문몰(원화)과 영문몰(달러)을 분리해 운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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