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어김없이 열리는 엑셀 파일
커피 한 잔을 책상에 올려두고 컴퓨터를 켠다. 월말이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정산 작업"의 시작이다.
파트너별 정산금을 확정하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취합하고 계산하는 고된 작업에 상당한 시간을 쏟는다. 이 작업이 끝나야 비로소 파트너들에게 정산 대금 지급을 위한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할 수 있다.
곧이어 메일함에는 "세금계산서 발행 완료"와 같은 제목의 메일이 수십 통 쌓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 많은 세금계산서 중 누락되거나 잘못 입력된 항목이 없는지 하나하나 다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어떤 파트너는 연락이 닿지 않고, 어떤 파트너는 여전히 공급가액과 총액을 혼동한다. "기한 내 세금계산서 발행 요청드립니다.", “이건 공급가액이 아니라 총액 기준으로 발행됐네요.” 이 문장들을 하루에도 열 번은 쓰게 된다.
매월 10일이 세금계산서 발행 마감일이기 때문에 점심을 넘기면 지급 준비에 들어간다. 지급대행용 엑셀 파일에 파트너 정보와 정산금 데이터를 입력하고, 파일을 업로드 해야한다. 수백 명의 파트너 이름과 계좌 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금액이 일치하는지 검증한다. 엑셀 창이 몇 개쯤 켜져 있는지도 모른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은 파트너가 많아서, 이번 달도 월 말까지 나누어서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면, 다시 다음 달을 준비해야 한다.
자동화가 필요한 일들 ― 반복의 덫 속에서
포트원은 매달 수많은 플랫폼 재무팀 담당자들을 만나며 같은 장면을 목격해왔습니다.
모두가 수많은 셀과 공식, 이메일, 홈택스 창 속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담당자들은 숫자를 다루지만, 정작 정산의 본질인 정책, 리스크 관리 등의 업무에는 손쓸 시간이 없는 아이러니한 현실입니다.
정산 담당자의 하루는 데이터와 숫자, 그리고 예외 처리의 연속입니다. 결제 건이 늘어날수록 엑셀 파일도, 검증해야 할 셀도 함께 늘어납니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예외적인 계약 조건이 적용되는 등 마케팅팀과 영업팀의 실행에 변동이 생기면 정산을 챙기는 것은 늘 정산 담당자의 몫이죠.
정산금 계산
주문 내역을 불러와 파트너별 수수료율과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상품마다, 프로모션마다 조건이 다르고, 정책이 바뀌면 수식부터 다시 작성해야 합니다.
정산 마감
정산 주기(매주, 격주, 월 1회)에 맞춰 금액을 확정합니다. 시스템 원장과 실제 회계 데이터를 맞춰야 하며, 소수점 반올림 하나에도 오류가 생깁니다.
세금계산서 발행 요청
파트너에게 메일을 보내 발행을 요청하고, 승인 여부를 기다립니다. 발행이 누락되면 다음 달로 이월되고, 잘못된 건은 수정 발행 요청을 해야 합니다. 홈택스와 ERP, 엑셀 사이를 오가며 같은 금액을 세 번 입력하는 일도 있습니다.
송금 및 지급 실행
지급대행용 엑셀을 작성해 업로드하고, 입금 오류가 나면 재확인합니다. 사업자 정보가 바뀌었거나 계좌번호에 문제가 있는 경우 파트너와 소통했던 이메일 히스토리를 확인하고 다시 연락을 돌립니다. 바로 지급 실행이 안되고 최소 1 영업일 이전에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급 당일에 정산 금액 수정이 필요하다면 지급일이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정산 내역 보고
마감 후에는 팀 리더에게 정산 결과를 정리해 보고합니다. 금액이 틀리면 원인을 찾아야 하고, 찾다보면 엑셀의 한 칸에서 시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일들은 모두 중요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꼭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숫자는 늘 정확해야 하지만, 그 정확함을 위해 사람과 시간이 소모되는 구조, 그게 지금의 정산 현실입니다.새로운 트렌드의 등장 ― 자동화를 통한 업무 혁신
하지만 최근 정산·재무 업계의 흐름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외부 솔루션을 도입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정산 업무를 자동화하고, 그렇게 확보한 시간을 더 가치 있는 업무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자동화는 비용 절감의 선택지가 아니라, 업무 혁신과 성장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동화는 대체가 아닌 경쟁력 강화의 수단
그러나 많은 재무팀 담당자들이 여전히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망설입니다.
“자동화로 인해 내가 대체되는 건 아닐까?”
하지만 실제로 자동화는 일을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람이 해야 할 일과 시스템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 정산 담당자가 보다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근 다수의 재무·회계 채용 공고에서도 ERP나 정산 솔루션 사용 경험을 우대사항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엑셀 중심의 레거시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재무팀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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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람이 해야 할 일들 ― 정산의 본질로 돌아가기
그렇다면 정산 담당자의 ‘본질적인 일’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데이터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고, 구조를 개선하는 일입니다.
정산 정책 설계
계약 조건별 수수료율, 정산 주기, 할인 분담 비율을 정의하고 최적화합니다. 수수료 정책 하나가 파트너의 수익 구조를 바꾸고, 플랫폼의 재무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프로세스 개선 기획
정산 시스템의 흐름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단계를 제거합니다. 개발팀과 협업해 더 이상 오류가 나지 않는 구조를 설계하는 일, 전략적 사고로 나아갈 수 있는 기본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리스크 및 규제 대응
전자금융거래법, 세무 규제, 계약서 조항 같은 법적 리스크를 미리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세웁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단순히 매출을 집계하는 일을 넘어, 파트너별 매출 추이와 수익 구조를 분석합니다. 거래 데이터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VIP 파트너를 식별하고, 반대로 매출이 둔화된 파트너를 찾아내 지원 전략을 세웁니다.
이런 분석은 단순한 수익 관리가 아니라, 파트너 생태계 전체의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일입니다. 정산 담당자는 숫자를 맞추는 사람을 넘어, 숫자 뒤에서 파트너 관계를 설계하는 전략가로 역할이 확장됩니다.
정산 자동화는 단순히 관리 차원의 효율화가 아니라 플랫폼의 신뢰를 설계하는 일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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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자동화 솔루션 도입 후 정산 담당자 하루의 변화
포트원은 정산 과정의 수작업에서 비롯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반복 업무의 부담이 줄어들수록, 담당자들이 더 전략적이고 분석적인 역할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산 자동화를 도입하기 전, 담당자의 하루는 이랬습니다.
- 매달 평균 1,000건의 주문 데이터를 수기로 정산
- 수식 오류로 인한 재작업, 송금 보류, 발행 누락 반복
- 야근과 주말 근무가 기본
- 세금계산서 발행·수정·검수로 한 달 내내 메일 확인
도입 이후에는 하루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정산금 계산 자동화: 주문·수수료·할인 정책 반영 후 실시간 계산
- 오류없는 세금계산서 발행: 연계된 파트너, 정산 데이터 기반 역발행을 클릭 한 번으로 처리
- 안전하고 유연한 송금: 365일 24시간 일괄 지급 및 예약
- 파트너 관리 자동화: 사업자 상태·예금주 유효성 실시간 검증

그 결과, 정산 업무에 소요되던 시간 최대 90% 단축되고 담당자들은 이제 숫자를 ‘처리’하는 대신, 데이터를 ‘해석’하고, 파트너의 성장을 설계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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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의 정확함은 기술이 만듭니다.하지만 그 정확함이 시간이 쌓여 신뢰로 이어질 때, 비로소 그것이 기업의 경쟁력이 됩니다.
포트원은 그 신뢰가 단단히 자랄 수 있도록 정확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정산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숫자를 자동으로 맞추는 기술을 넘어, 그 위에서 파트너의 신뢰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 그것이 포트원이 추구하는 정산의 혁신입니다.
→ 정산 자동화 문의하기
